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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먹거리] 서천 김, 밥상 단골식품 ‘맛‧향 뛰어나’

식이섬유 다량 함유…함량 김, 양배추 16배‧귤 3배 이상 많아

입력 2021-07-14 14:27 | 수정 2021-07-14 14:42

▲ 맛과 향이 뛰어난 서천 김.ⓒ서천군

충남 서천은 고려 삼은(三隱)의 한 사람으로 성리학의 대가인 목은 이색,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 등 역사적인 인물을 많이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다. 

특히 서천은 백제의 옛 서림의 땅으로 군사‧경제적 요충지였던 기벌포(장항의 옛 지명) 문화권으로 150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백제의 향기가 서려 있다. 서천 특산품으로 ‘한산세모시’와 ‘한산소곡주’, ‘비인오층석탑(보물 224호)’, ‘저산팔읍길쌈놀이(충남무형문화재 제13호)’는 백제 때부터 전해 내려온다.

농경지는 1만 4426㏊(밭 3400㏊, 논 1만 1026㏊)로 서천군의 40.5%를 차지한다. 주요 농산물인 쌀은 금강 하류의 한산면‧화양면‧마서면 일대 충적평야에서 생산된다. 임산지(1만 5081㏊)에서는 밤이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그 외에는 버섯‧호두‧대추‧도토리‧은행 등 각종 임산물이 생산된다. 문산면에서는 누에고치가 생산되는데, 이곳에서 모시로 짠 한산모시가 유명하다.

서천군의 서부지역 84.68㎞는 서해안과 접해 유인도 1곳, 무인도 13곳의 도서를 접하고 있으며, 해상에는 1400여 척의 어선이 조업으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 

▲ 한겨울 김채선이 김을 선박으로 옮겨 담고 있다.ⓒ서천군

서천은 사계절 수산물 축제를 하며 특히 김 양식 어장(333㏊)에서 김을 생산, 마른김을 제조하고 있다. 54개의 마른김 제조업체(2017년 기준)가 전국 마른 김 생산과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김은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단골 식품이자 먹거리이다. 김은 겨울철에 수확하므로 가장 바쁜 수확기다. 

한국전통 김은 서천해역에서 한겨울에 채취한 것을 좋은 품질로 여기고 있으며, 겨울 바다 맑은 물에서 갓 길어 올린 신선한 원초만을 엄선, 가공생산해 원적외선 세라믹 히터로 살짝살짝 두 번 구워 바삭하게 맛을 내 감칠맛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서천해역은 김 생육 및 성장에 좋은 입지조건을 갖춰 품질이 좋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김은 홍조 식품의 해조류로서 김에는 비타민과 단백질이 다량 함유하고 있고 아미노산 중 메티오린 등 8가지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영양의 흡수력을 높여준다. 김에는 식이섬유 함량이 양배추의 16배 이상, 귤의 3배 이상 많아 대장의 발암물질까지 흡착해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해 대장암 발생 예방에 효과가 있다.

▲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서천군

서천은 서래야 쌀도 유명하다. 금강 하류의 충적토와 간척지로 이뤄진 농경지는 벼농사에 적합해 벼농사 중심의 농업이 발달한 서천은 토질이 좋고 친환경 생산여건이 좋아 830㏊에서 서래야 쌀 재배단지가 조성돼 있다. 

‘풀을 먹고 자란’ 서래야 쌀은 최고의 미질인 삼광품종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헤어리베치 농업과 우렁이농법으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땅에서 건강한 쌀이 익어간다는 일념으로 최고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서천은 우리나라 서해 중심지로 충남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다. 서천은 농산물이 다양하지만 해산물도 풍부하다.

서천의 관광자원은 군내 유일의 전통 섬유 축제이자 대한민국의 미(美)를 상징하는 여름 전통옷감인 한산모시문화제, 홍원항 전어 큰 잔치, 동백꽃‧주꾸미 축제, 마량포 해돋이 축제 등이 열린다. 

또, 철새의 낙원인 금강하구둑, 영화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 유명한 신성리갈대밭, 바다의 생명인 갯벌과 해송림이 우거진 춘장대해수욕장, 장항송림산림욕장,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이 유명하다.

▲ 서천군 수산물인 주꾸미.ⓒ서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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