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계획 반영 결정…서충주신도시 주민 생활환경 개선 ‘기대’
  • ▲ 법현산업단지 위치도.ⓒ충주시
    ▲ 법현산업단지 위치도.ⓒ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법현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국토교통부의 정책심의회에서 이 사업이 심의를 통과하며 2분기 충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이 결정됐다.

    그동안 시는 서충주신도시에 입주한 충주기업도시, 충주메가폴리스 및 첨단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중부내륙권 성장거점도시를 육성키 위해 중앙탑면에 법현산업단지를 추진해 왔다.

    법현산업단지는 사업비 667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중앙탑면 용전리 일원에 28만8000㎡의 규모로 조성된다.

    법현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14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056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불편을 겪었던 산단 내 농장 이전에 따라 서충주신도시 주민 1만5000명의 쾌적한 생활환경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농장 측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농장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산단 확보로 산업 일자리 도시 완성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법현산단 조성에 최선을 다해서 우량기업 유치해 시민 삶의 질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