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국비 219억 투입 ‘마무리’ 단계…올 연말 문 열어
  • ▲ 4D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센터.ⓒ증평군
    ▲ 4D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센터.ⓒ증평군
    충북 증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4D바이오산업화센터가 올 연말 문을 열 것으로 보여 기능성 바이오소재 산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일 군에 따르면 4D바이오산업화센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5년 간(2017~2021년) 사업비 219억을 투입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사업은 점안제(인공눈물), 주름개선제, 연골치료, 생체고분자와 같은 4D융합소재 기반 기능성 바이오소재의 성능분석부터 시제품 제작을 진행할 수 있는 산업화 센터 구축사업이다.

    증평군, 충북도, 충북테크노파크, 한국교통대가 참여했으며, 현재 59종의 연구시설 장비와 GMP(제약)생산동 구축을 완료해 12개소의 기업이 입주해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과 연계해 ‘2020 지역특화사업’, 충북도 산업육성과 및 바이오산업과와의 업무협업을 통한 ‘시군지역경쟁력강화사업’,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등도 추진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교통대 4D융합기술연구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2021년도 교육부 지정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연구소는 앞으로 9년간 정부지원금 6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기능성 바이오소재 분야 원천기술개발과 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충북도의 3대 주력산업의 하나인 바이오헬스와 증평군의 바이오 소재 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도 구축될 예정이다.

    송인환 기업지원팀 주무관은 “이번 대학 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으로 내년도 교육부의 약 150억 규모 ‘대학 내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 공모에도 타 대학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며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가 바이오기능성소재산업 주요거점 역할을 하고, 조성 예정인 초중일반산업단지로의 확장을 통해 기능성 바이오소재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