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000만원·올해 1000만원…학교 발전 위해 뜻 모아
  • ▲ 청주대학교 전문.ⓒ청주대
    ▲ 청주대학교 전문.ⓒ청주대
    청주대학교 전 교수연합회가 학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청주대에 따르면 청주대 전 교수연합회는 최근 회비로 모은 1000만 원을 학교 측에 기탁했다.

    청주대 교수연합회는 과거 17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2017년 교수회와 통합하면서 교수평의회를 출범시켰다. 

    2017년 통합 당시 교수연합회 교수들은 회원들의 의견을 물어 2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제자사랑 장학금’으로 기탁했으며, 최근 남은 회비 모두를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에 따라 교수연합회는 총 3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기탁했다.

    이번 발전기금 기탁을 주도한 연극영화학부 어일선 교수(전 교수연합회 총무)는 “교수연합회와 교수회가 통합하면서 회비 활용에 대해 많은 의견이 나왔지만 2017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회원들의 의견을 물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며 “많은 교수들이 회비 환급 대신 발전기금 기탁에 뜻을 함께해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