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통식…이용객 안전·관광기반 시설 정비 완료
  • ▲ 충북 제천시가 6일  에코브릿지 개통식을 가졌다.ⓒ제천시
    ▲ 충북 제천시가 6일 에코브릿지 개통식을 가졌다.ⓒ제천시
    삼한의 초록길 남·북측을 연결하는 전망대형 보행육교인 충북 제천시의  에코브릿지가 개통됐다.

    시는 6일 에코브릿지 조성공사를 마치고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안효풍 제천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6월 착공해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이 시설물은 45억 원을 들여 본 교량 44m를 비롯한 총 길이 268m 규모로, 담백하면서 조형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육교 상부에 정원공간을 배치해 삼한의 초록길과 연계성을 갖도록 했으며,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기 및 경사로를 설치했다.
  • ▲ 에코브릿지 전경.ⓒ제천시
    ▲ 에코브릿지 전경.ⓒ제천시
    에코브릿지는 삼한의 초록길과 북부순환도로의 십자형 교차구간에 조성해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의림지와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인근 농경지에 조성된 팜아트와 풍요로운 의림지 뜰을 조망하는 전망대 역할을 제공하게 된다.

    삼한의 초록길은 지난해  37만여 명이 찾는 제천의 대표적 힐링코스로, 시는  에코브릿지와 함께 16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 등 각종 연계 사업추진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주동 드림팜랜드팀장은 “시는 본 보행육교의 개통과 함께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관광수요에 발맞춰 시 전 지역에 지역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탄탄히 구축 중으로,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