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위원 임명장 수여, 시민 치안 서비스 제공
  • ▲ 조수창 세종시 자치분권국장이 27일 시청 정음실에서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조수창 세종시 자치분권국장이 27일 시청 정음실에서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가 28일 출범한다.

    세종시는 28일 시청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참석한 자치경찰위원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6월 말까지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7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자치경찰제는 경찰 권력을 분산하고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경찰청장·시도자치경찰위원회·국가수사본부장이 국가자치수사 등의 경찰사무를 구분해 지위·감독한다.

    경찰관의 신분은 지자체 소속이 아닌 국가경찰로 유지된다.

    자치경찰위는 시장 소속 합의제 행정 기관으로 생활안전, 교통, 지역경비,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을 담당한다.

    세종시 자치경찰위는 마련된 제도를 바탕으로 시민주권특별자치와 행정수도를 지향하는 시의 특성에 맞게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 ▲ 제도 개요ⓒ
    ▲ 제도 개요ⓒ
    앞서 시는 자치경찰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무리한 뒤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 시장은 "세종시 자치경찰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 자치경찰위원은 위원장인 김상봉 고려대 행정학부 교수를 비롯해 곽영길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영길 전 KAIST 리더십센터장, 문현웅 변호사, 임선호 전 총경, 조윤성 변호사, 이용숙 유앤아이 파트너 변호사 등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