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이 12일 세종시청에서 김현재 한겨레신문사 대표와 한글사랑도시 세종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이 12일 세종시청에서 김현재 한겨레신문사 대표와 한글사랑도시 세종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세종시
    오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앞두고 세종시가 12일 한겨레신문사와 ‘한글사랑도시 세종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조상호 경제부시장, 김현대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최태형 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글사랑도시 세종 조성을 위해 한글사랑도시 세종 홍보와 한글 관련 국제 포럼 등 문화행사 추진, 한글 관련 교육 진흥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한겨레신문사를 통해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주제로 기획기사를 정기 연재하는 것은 물론, 시민, 공무원 등의 올바른 한글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공공언어 개선 활동, 각종 문화행사 등을 공동 추진한다. 

    한겨레신문사는 신문에 한자, 로마자 혼용을 배제한 순 한글 표기와 가로쓰기 편집을 선구적으로 도입하고 ‘한겨레 말글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대표적인 한글사랑 언론사로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앞서 시와 '한겨레 세종' 사옥 건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다각적인 한글사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출범 초기부터 동, 마을, 도로, 학교, 공원, 다리 등 1000여 곳에 세종대왕과 관련된 이름이나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해 이름을 짓는 등 한글사랑 도시로서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한글 진흥 전담부서를 신설,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 조성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대표 한글사랑 언론사인 한겨레신문사와의 협력으로 한글사랑도시 세종의 발전이 큰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