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비행장 민항 유치에 총력 다하자”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6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6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6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서해선 KTX 서울 직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선정과 관련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 지사는 “서해선은 충남의 더 큰 미래를 이끌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해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이어 충남의 또 하나의 미래 성장 발판이 될 서해선 KTX 직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에 대한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오는 28일 청와대를 방문해 서산민항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호소하겠다. 서산민항은 도민 항공 서비스 제공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서산민항 건설은 환황해시대 충남이 더 큰 세계를 향해 뻗어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산민항은 2017년 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연구용역도 완료된 상태로 정부의 관심과 국민의 지지를 모으는데 보다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도민의 힘을 보다 확실히 모으기 위해 충남공항유치추진위원회 설치를 준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정당, 시민사회, 학계 등으로 구성해 범도민 역량을 결집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수면 산업 블루오션 전략을 바탕으로 ‘해양강도’ 새 미래를 열겠다. 전략적인 관점을 갖고 어업과 낚시업, 수상레저업, 관광산업 등 내수면 지역 활성화를 통해 또 하나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중앙정부도 ‘아쿠아팜 4.0 계획’,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육성 계획’ 등 내수면 양식 글로벌화와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양 지사는 “내수면 산업 블루오션 전략을 중심으로 △중부권 최고 낚시레저 거점 단지화 △내수면 어업 관광 상품화 △내수면 어업 활성화 △금강 해수 유통 및 내수면 수산자원 보존 △내수면 협력체계 구축 등 세부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 내수면 생산량을 최대 5% 수준까지 확대하고, 2026년까지 1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수면 자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