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2번 확진자 관련 A학교 휴교조치…학생·교직원 등 58명 검사
  • ▲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상돈 천안시장과 직원들이 5일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병천면 도원리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천안시
    ▲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상돈 천안시장과 직원들이 5일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병천면 도원리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3~4일 천안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 6명, 자발적 검사 3명, 확진자 접촉 2명 등 모두 11명이라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천안 1023번은 회사 입사 전 자발적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1024번은 안양시 확진자 접촉자 2명(1029~1030번), 1025번은 평택시 거주자로 관내 의료기관 입원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천안 1026번은 세종시 확진자 접촉자, 1027번은 서울 교회 방문자, 1031번은 증상발현으로 자발적 검사에서 확진되면서 가족 1명(1032번)이 추가 감염됐다.

    지난 3일 1022~1026번이 확진되면서 접촉자 분류와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고, 4일 확진자 6명 중 4명(1027~1028번, 1030~1031번)에 대해서도 역학조사 및 접촉자 분류를 마쳤으며, 1029~1032번은 역학 조사 중이다.

    천안 1032번과 관련해 임시 휴교조치가 내려진 천안 A학교와 관련해서는 학생 및 교직원 등 58명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4차 유행의 갈림길에 서 있는 지금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고, 일상 곳곳에서 보다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만이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며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어 “유흥시설,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소규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장소·상황을 불문하고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며,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는 등 세 가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