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효, 감성과 이성의 사이’ 주제
  • ▲ 한국효문화진흥원 전경.ⓒ한국 효문화진흥원
    ▲ 한국효문화진흥원 전경.ⓒ한국 효문화진흥원
    한국 효문화진흥원이 오는 26일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충남대학교 인문대학에서 ‘한국인의 효, 감성과 이성의 사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5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축적된 효자 전 분석에 대한 연구성과를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향후 연구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ZOOM)으로 진행되며, 기조발표 및 4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기조발표는 사업의 연구책임자 한국 효문화진흥원 김덕균 효 문화연구사업단장이 ‘효자 전: 감성과 이성의 사이 - 조선 초 왕조실록의 효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조선 초기 조선왕조실록의 효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그 안에 담긴 효 인식이 당대는 물론 이후 한국인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제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제1 발표 ‘효자 전의 효, 살림의 효인가? 죽임의 효인가? (충남대 김세정)’ △제2 발표 ‘효자 전을 통해 본 종교 감정 연구(성균관대 황상희)’ △제3 발표 ‘감성과 이성으로 본 권근(權近)의 「효자군만전(孝子君萬傳)」 이해 연구(한국 효문화진흥원 윤태후)’ △제4 발표 ‘조포충효론(趙苞忠孝論)에 나타난 이곡(李穀)의 충효관(한국 효문화진흥원 김현우)’ 순으로 진행된다.

    각 발표가 끝날 때마다 유지웅(전북대), 박성호(원광대), 문종하(충남대), 김기(한국 고전번역교육원)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문용훈 원장은 “한국연구재단 일반공동연구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조선 시대의 효 인식을 살펴보고 한국 효 문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