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천만원 들여 향나무 128그루 조달 구매
  • ▲ 대전시가 붕괴위험이 있는  옛 충남도청사 부속건물인 우체국동·무기고동·선관위동 등 3개동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한다.ⓒ독자제공
    ▲ 대전시가 붕괴위험이 있는 옛 충남도청사 부속건물인 우체국동·무기고동·선관위동 등 3개동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한다.ⓒ독자제공
    대전시가 붕괴위험이 있는  옛 충남도청사 부속건물인 우체국동·무기고동·선관위동 등 3개동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시민안전을 고려해 마련됐으며, 옛 충남도청사 부속건물인 우체국동·무기고동·선관위동 등  3개동이 최근 리모델링 공사로 붕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구조안전기술사 등 건축전문가릉 투입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응급복구 자문 등을 통해 시민 안전보호과 조적 벽체 낙석 방지 등을 위해 외부 가림각 등 임시가설물을 설치한다. 

    충남도와 부속건물에 대한 응급조치 사항과 원상복구를 위한 긴급보수와 구조보상 항항 등을 협의했으며, 안전조치 후 긴급보강공사도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공부와도 부속건물에 대한 구조보강과 부지 내 조경공사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9월 지역 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충남도와 사전 협의없이 향나무 128그루를 무단 훼손했고, 충남도청사 부속건물인 의회동, 무기고동, 선관위동, 우체국 동 내·외부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바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남도의 공사중단 요구로 현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한편 대전시 관계자는 충남도와 사전없이 무단 훼손한 향나무 128구를 조달 구매를 통해  원상복구할 예정이며, 소요비용은 약 2억5000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