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4일 코로나 방역·백신접종 현황 발표
  • ▲ 이춘희 세종시장이 4일 시청 정음실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방역·백신접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브리핑화면 캡처
    ▲ 이춘희 세종시장이 4일 시청 정음실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방역·백신접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브리핑화면 캡처
    이춘희 세종시장이 3일 지난해 2월 22일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해 이날까지 모두 1만5394건을 검사해 23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210명은 완치됐으며, 21명은 아산생활치료센터 14명, 세종충남대병원에 7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의 담은 코로나19 방역 현황과 최근 백신 접종 진행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신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확진자 재검사 분석을 진행해 왔다"며 "상황 발생 땐 방역과 검사 등을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 당 68.94명으로 전국 평균 175.16명보다 낮은 감염자 수를 유지했다. 

    지역의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 이 시장은 "지난달 25일 우선 접종자에게 투여할 1000회분의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을 배정받아 다음날 요양병원 입소·종사자 40명에게 처음으로 백신을 접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까지 요양병원(6곳)과 시설(14곳)의 입소·종사자 329명에게 접종을 마쳤다.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하고 8~12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2분기에는 만 65세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접종하고 3분기에는 만 18~64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를 예방접종센터로 지정과 함께 이달 중으로 의료기관 100곳과 위탁계약(현재 82곳과 계약)을 맺고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코로나19 방역과 차단에 치중해 왔다. 이제 백신 접종을 계기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반격을 시작하겠다"며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계속 준수해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