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기업가 매년 30명 육성, 벤처기술 인력 400명 양성
  • ▲ 이춘희 세종시장은 3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온라인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온라인 브리핑 화면 캡처
    ▲ 이춘희 세종시장은 3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온라인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온라인 브리핑 화면 캡처
    세종시가 미래의 청년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청년센터 청정세종'을 추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온라인 비대면 브리핑에서 "세종시 만들기 프로젝트인 ‘'청정세종'을 만들기 위해 청년센터 운영조직인 '세청나래'를 중심으로 청년들의 정착을 돕는 대한민국 1호 청년플랫폼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청나래는 '세종 청년' '나'를 찾아가는 새로운 미래를 의미한다.

    청년센터는 기존 새롬동 종합복지센터에서 다정동으로 이전해 청정세종 프로젝트를 총괄·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센터 운영을 위해 4억9800만 원 예산을 편성, 세종사회서비스원에 운영을 대행하고 지역 청년의 참여를 유도해 청년 플랫폼 기반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해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할 청년 기업가를 연 30명 이상 배출하기로 했다.

    사업예산은 36억 원(전액 국비)으로 창업계획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해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 기업가를 발굴·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사업비 22억63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산업 분야 소프트웨어 인력 등 실무형 전문 인재도 육성한다.

    세종 직업교육거점센터를 설치해 연간 3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비 20억 원(전액 국비)을 들여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드론과 같은 신산업과 영유아 돌봄, 관광서비스 등 지역사회 직업 수요에 따라 시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청년 네트워크와 입주기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LH·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청정세종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할 새로운 청년 문화·창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도록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