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병원 등 예방접종 본격화
  • ▲ 26일 오전 세종시보건소에서 이하연 씨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 이 씨는 세종시의 1호 백신 접종자다.ⓒ세종시
    ▲ 26일 오전 세종시보건소에서 이하연 씨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 이 씨는 세종시의 1호 백신 접종자다.ⓒ세종시

    세종시에서 백신 1호 접종자가 예방접종을 마쳤다.

    26일 세종시 따르면 지역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요양병원 간호사로 근무 중인 20대 이하현씨다.

    이 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시보건소에서 백신 예방접종을 마쳤다.

    그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 올해는 꼭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백신 접종 현장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보건소장, 방역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세종시의 1차 백신접종은 만 65세 미만 지역 요양병원 6곳, 요양시설 14곳, 입소·종사자, 입원환자 등 718명이다.

    이들은 접종에 동의함에 따라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다.

    시는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3월중 설치해 mRNA(화이자, 모다나)백신이 배송되면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해 집단면역을 확보해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