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일가족 4명·당진 감염경로 불명 3명…무증상 해외입국자 등 11일 대전 행정복지센터 관련 추가 확진자 1명도 ‘양성’
  • ▲ 충남 천안시가 운영하고 있는 선별진료소.ⓒ천안시
    ▲ 충남 천안시가 운영하고 있는 선별진료소.ⓒ천안시
    11일 대전 부사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및 충남 공주 일가족 4명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설 연휴 첫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신규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사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대전 중구 거주 1131번(70대)은 지난 6일부터 기침과 두통의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1일 확진됐다.

    대전 1131번 확진자는 최초 부사동 행정복지센터 확진자인 1108번과 관련, 지난 5일부터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공주에서도 일가족인 공주 84~86번이 친척인 경기 화성 620번 확진자와 공주에서 접촉한 후 11일 집단 감염됐다. 

    공주 84번은 공주의료원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방역당국은 공주의료원 환자와 의료진 등 14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70대와 20대, 10대 이하이며 공주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공주 97번(60대)는 충남 2133번과 접촉한 뒤 지난 10일 공주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입국자인 예산 20번(40대)와 아산 279번(30대)은 홍성의료원과 천안의료원에서 지난 10일 각각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1일 확진됐다.

    당진에서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0대 2명과 40대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당진 217~219번은 지난 10일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1일 각각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은 서산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아산에서도 타 지역 확진자 접촉한 후 감염됐으며 해외입국자 2명도 추가 발생했다.

    아산 280번 확진자(30대)는 안산 1117번의 접촉자로 무증상을 보였으나 지난 10일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30대인 아산 281번은 해외입국자로 무증상을 보인 가운데 자가 격리 13일차 검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아산시는 이들이 입원, 치료할 병상확보를 충남도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