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2명, 충주·진천 각 1명 발생…도내 누적 1611명
  • ▲ 닭 가공공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충주시
    ▲ 닭 가공공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충주시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청주에서 2명, 충주‧진천에서 각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는 흥덕구 거주 10대 외국인과 30대 A씨(30대)가 추가 확진됐다.

    10대는 지난 1일 확진된 40대 외국인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했다.

    A씨는 지난 1일 목과 근육 통증 증상을 보였고, 이들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충주에서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소원면 CS코리아(닭 가공업체) 관련자 1명이 확진됐다.

    이 회사 통근버스 기사(충북 1566번 환자)의 접촉자로,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진천 60대 확진자도 연쇄감염이 일어난 음성 삼성면 축산물공판장 관련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축산물공판장 관련 확진자는 사흘새 14명으로 늘었다. 도내 확진자는 9명(음성‧진천 각 4명, 청주 1명)이고, 서울이 5명이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611명(청주 562명, 충주 203명, 진천 18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