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7인 이상 학습 가능한 유휴공간 갖춰야
  • ▲ 지난해 온천2동 배움 사랑방 ‘씨오쟁이 사랑방’에서 시민들이‘줌으로 대화하고 비캔버스로 소통하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시대 소통법을 익히고 있다.ⓒ대전 유성구
    ▲ 지난해 온천2동 배움 사랑방 ‘씨오쟁이 사랑방’에서 시민들이‘줌으로 대화하고 비캔버스로 소통하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시대 소통법을 익히고 있다.ⓒ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4일부터 9일까지 주민주도의 마을 학습·소통공간인 ‘배움 사랑방’ 신규 8개소를 공개 모집한다.

    3일 구에 따르면 배움 사랑방은 마을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학습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지난해에는 꿈살림사랑방, 씨오쟁이 사랑방 등 15개소가 운영됐다.

    올해는 기존 15개소 중 연장 지원되는 7개소 외 신규 8개소를 모집한다.

    공모 신청은 주민 7인 이상이 학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배움 사랑방을 운영할 수 있는 매니저(운영진)를 갖춰야 한다.

    선정된 배움 사랑방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하반기는 각각 3개 강좌가, 여름방학 특강으로 2개 강좌가 진행된다.

    구는 배움 사랑방의 원활한 운영과 주민 의견을 수렴한 마을특화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연 1~2회에 걸쳐 컨설팅도 할 계획이다.

    신규 배움 사랑방에는 마을 학습·소통공간을 상징하는 엠블럼(현판)이 수여되고, 배움 사랑방 매니저에게는 활동에 대한 자원봉사 실비도 지급된다.

    신규 배움 사랑방은 서류심사와 현장 방문 심사를 거쳐 2월 24일에 최종 선정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배움 사랑방은 코로나19에 따른 디지털 앱 사용 및 활용법, 마을 탐방, 생태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주민주도의 마을학습공동체 조성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