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억 들여 학산면 도덕리에 건립…이달 중순 업무협약
  • ▲ 영동군 학산면 도덕리에 들어설 SK연수원 예정부지.ⓒ영동군
    ▲ 영동군 학산면 도덕리에 들어설 SK연수원 예정부지.ⓒ영동군

    대기업인 SK연수원이 충북 영동에 들어선다.

    1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달 중순 SK㈜와 연수원 신설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대기업 연수원이 영동에 생기는 건 처음이다.

    270억원이 투입될 이 연수원은 학산면 도덕리 일원 14만5783㎡ 부지에 건립된다. 준공 시기는 2023년이다.

    연수원에는 교육·숙박·부대시설(숲속 체험존, 오토 캠핑장)이 들어서고, 지역 홍보관도 설치된다.

    군은 SK와 공조해 공동위원회 심의와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고시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착공하기로 약속했다.

    연수원 유치에 성공하면 직접 고용인원 30명, 공사기간 중 1일 평균 5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영동군은 지난달 28일 부지용도 변경 안이 담긴 군관리계획 결정 신청안을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 조건부 의결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박세복 군수는 “연수원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특산품 판매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며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