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충주 CS코리아 관련 2명 추가…청주서 일가족 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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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새로 발생했다.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주 닭 가공업체와 가족 간 전파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청주에서 4명, 충주에서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전날 60대 A씨(충북 1562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그의 가족 3명(50대, 30대, 10대 미만)이 줄줄이 감염됐다.

    A씨는 지난 27일부터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50대는 감기, 몸살, 30대 목 통증, 코막힘 증상을 보였고, 10대 미만은 무증상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충주 추가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소원면 CS코리아(닭 가공업체)의 70대 직원과 그의 40대 가족이다.

    이들은 CS코리아와 협력업체 5곳의 직원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 과정에서 확진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써 지난 27일 필리핀 국적의 CS코리아 직원(충북 1521번)이 최초 확진된 이후 관련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67명(청주 547명, 18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