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농업기술센터, 감귤류 재배기술 적극 지원
  • ▲ 세종시 금남면에서 강경섭 씨가 아열대 작물인 감귤류를 재배하고 있다.ⓒ세종시
    ▲ 세종시 금남면에서 강경섭 씨가 아열대 작물인 감귤류를 재배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 금남면에서 아열대 작물인 감귤류를 재배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14일 세종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강경섭 농가는 단동 하우스 6동, 3연동 하우스 등 5289㎡에서 아열대 작물인 황금향·레드향·한라봉·천혜향 등 맛과 향이 좋은 감귤류를 재배하고 있다.

    강 씨는 감귤류 재배 당시 소비자 인식 부족과 판로 부족으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재배기술과 로컬푸드 직매장 통한 꾸준한 고객 확보로 소득 창출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농가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황금향 출하를 시작했으며, 출하시기를 조절해 현재는 한라봉 출하가 한창이다.

    2월부터는 설 명절에 맞춰 천혜향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천혜향은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1㎏당 1만 원 수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최인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감귤류 분화재배를 통해 실증된 재배기술을 감귤류 재배 희망 농가에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해 아열대 작물인 감귤류를 비롯한 새 소득 작목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