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한냉질환자 18명…수도계량기 444개‧수도권 30개 ‘동파’
  • ▲ 동파 수도계량기 교체 장면.ⓒ뉴데일리 DB
    ▲ 동파 수도계량기 교체 장면.ⓒ뉴데일리 DB
    역대 가장 추운 날씨로 기록된 강력한 한파가 닷새째 지속되면서 충북도내에서 한냉질환자 18명이 발생하고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가 속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강추위는 지난 6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0일 하루 충북도내에서 계량기 75개, 수도관 10개 등 모두 85개가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이후 도내에서 파손된 수도 계량기는 444개, 수도관 30개 등 모두 474개가 동파로 인한 고장이 발생해 긴급 교체 및 수리작업을 벌였다. 

    10일에는 청주에서 18개의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는 등 도내에서 청주시가 가장 많은 121개의 수도계량기가 파손돼 교체를 완료했다.

    한냉질환자는 도내에서 18명이 발생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10일 오후 5시 현재 도내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474개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