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출신 서울세종본부장 거쳐…조 “소통에 최선 다하겠다”
  • ▲ 충북도청 첫 여성 공보관으로 발탁된 조경순 서기관.ⓒ충북도
    ▲ 충북도청 첫 여성 공보관으로 발탁된 조경순 서기관.ⓒ충북도

    충북도가 개청 이래 처음으로 공보관을 여성으로 발탁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자로 단행된 정기인사에서 조경순(55) 서울세종본부장을 신임 공보관으로 임명했다.

    여성 공보관 임명은 1989년 공보관 제도가 생긴 이래 처음이다.

    충주 출신인 조 신임 공보관은 1991년 청원군(현 청주시) 가덕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1997년 충북도로 전입했다.

    이어 국제통상과, 감사관실, 기획관실, 문화예술과 등을 거쳐 2019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 서울세종본부장으로 일해왔다.

    서울세종본부장 근무 당시 미래해양과학관 예타 통과,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 등 굵직굵직한 도정 현안에 힘을 보탰다.

    겸손‧온화한 성품으로 친화력을 갖춘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평가다.

    조 공보관은 “공보관은 도정을 가장 잘 이해하고 대변하는 자리라 생각한다”며 “최초 여성 공보관이라는 타이틀이 버겁지만, 이에 걸맞게 소통창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