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위험 줄고 문광은행나무길 등 관광지 접근성 개선
  • ▲ 31일 개통되는 괴산군 문광면 일대 굴티재 터널.ⓒ괴산군
    ▲ 31일 개통되는 괴산군 문광면 일대 굴티재 터널.ⓒ괴산군

    충북 괴산 문광면 양곡리 일대 굴티재 터널이 31일 개통된다.

    30일 괴산군에 따르면 굴티재 위험도로 개량공사 교통안전시설 등 최종 공정이 마무리돼 이날부터 개통한다.

    2016년 공사에 들어간 지 4년 6개월 만의 일이다.

    국도 19호선인 굴티재는 급커브 길인 데다 겨울철 눈이 녹지 않는 그늘진 곳이 많아 괴산의 대표적인 위험도로로 지적돼 왔다.

    이에 군은 수차례에 걸쳐 도로선형 개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 2014년 이 요구가 받아들여졌다.

    군과 국토부는 굴티재에 585m의 터널을 뚫고 선형 개선 사업도 병행하기로 협의, 2016년 7월 공사에 들어갔다.

    이 사업에는 282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군은 굴티재 개량공사가 완료돼 산막이옛길,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등의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굴티재터널 개통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줄어들고 청천·청안지역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