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누나·조부 양성…조모·동생은 ‘음성’
  • ▲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충북 제천에서 보건소 직원을 포함한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2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 A군의 일가족을 검사한 결과 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A군의 어머니, 누나, 80대 할아버지, 아버지다.  그의 할머니와 동생은 ‘음성’으로 나왔다.

    이중 A군의 어머니는 제천시보건소 공무원이다. 

    방역당국은 제천시보건소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에 나섰다.

    또 A군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학생과 교직원 등 390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A군의 학급 친구와 교사,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한 2학년생 등 43명은 자가격리 조처됐다.

    이로써 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15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