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예술교육관람비 지원, 무상급식·무상교복 등 주요 쟁점 합의 이끌어
  • ▲ 대전시의회 정기현 의원.ⓒ 대전시의회
    ▲ 대전시의회 정기현 의원.ⓒ 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정기현 의원(민주당, 유성구3)이 3년간 대전의 학생예술교육관람비 지원, 무상급식·무상교복 등 주요 쟁점을 합의하며 대전 교육복지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지역인재육성과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2020년 대전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고, 교육복지 증진 및 교육시설 개선 등 총 19건의 다양한 교육 현안들을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협의회에서 이날 양 기관은 대전시교육청이 제안한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 인상, 학생예술교육관람비 지원, 학교 교육활동 지원 인력 운영,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14건의 안건과 대전시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연계 강화, 창의 인재육성 특성화 사업 등 5건의 안건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학생예술교육관람비 지원,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과 환경친화적 운동장 조성사업은 시청과 교육청간 이견이 커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었지만 시의회 주관의 2차례 간담회를 통해 이견을 좁히고 서로 협력하여 합의를 도출했다.
      
    학생예술교육관람비 지원은 정기현 의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안해 성사시킨 사업으로 조성칠 의원과 야당인 우애자 의원의 협조를 통해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

    이 사업은 4만여명의 중학생 전원과 이 연령대의 학교밖 청소년 등에 대해 연 5만원 수준의 문화예술관람비를 지원해 연 2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되, 2021년 상반기에 정부와 협의를 거쳐 하반기 사업비 10억원과 운영비 2억원 등을 대전시와 교육청이 50대 50으로 분담하기로 했다.

    정기현 의원은 “학생과 가족 1인이 동반 관람에는 전제로 연간 40억원 이상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문화예술 소양 함양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계의 큰 수요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시의 문화예술 생태계 보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행정협의회의 2018년 의회 대표로는 김인식 의원과 정기현 의원, 2019년에는 정 의원과 이종호 의원, 2020년에는 정 의원과 조성칠 의원이 참여했다. 정 의원은 3년 연속 협의회에 참여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