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형 청년 결혼 응원 프로젝트 시작결혼·출산·가족 긍정적 가치관 함양
  • ▲ 대전 서구의 결혼 예비학교 개강식 장면.ⓒ대전 서구
    ▲ 대전 서구의 결혼 예비학교 개강식 장면.ⓒ대전 서구
    대전 서구가 7일 청사에서 지역 미혼남녀 88명을 대상으로 하는 ‘결혼 예비학교 2기 개강식’을 열어 슬기로운 결혼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결혼 예비학교는 ‘알면 더 행복해지는 슬기로운 결혼 준비’를 위해 마련됐으며 내달 19일까지 총 6회(2기수)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내용으로는 △부부 행복과 소통의 기술 △성에 대한 친밀한 소통 △결혼의 의미와 체크리스트 △가족은 행복이다(결혼친화도시 서구)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합리적인 재무관리 등 각 분야(소통·性·결혼·가족·재무)의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됐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참가자의 근로·학업을 고려해 평일 저녁과 주말 시간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전체 프로그램(8시간)을 참석한 교육생에 한해 수료증을 발급하며, 수료자는 내년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 참여자 신청 시 가점을 받게 된다. 

    장종태 청장은 ”구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8월 3일)한 ‘결혼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와 고비용 결혼식 문화 개선을 위한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 지원 사업 등 우리 사회 전체가 결혼의 필요성과 가족의 행복감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결혼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인의 행복과 삶의 질에 관한 종합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행복조건 1순위는 건강(26.3%)·돈과 명성(12.7%)보다 ‘좋은 배우자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31.0%)’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