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패러다임 전환 선수촌 역할 재조명…여론전 전개
  • ▲ 송기섭 진천군수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 스포츠의 패러다임 전환과 국가대표선수촌의 역할 세미나'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진천군
    ▲ 송기섭 진천군수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 스포츠의 패러다임 전환과 국가대표선수촌의 역할 세미나'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진천군

    충북 진천군은 18일 ‘한국 스포츠의 패러다임 전환과 국가대표선수촌의 역할’에 대한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종환 위원장, 전 국가대표여자핸드볼 감독 출신 임오경 의원, 진천 지역구 임호선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현대경제연구원이 주관했다.

    이병진 대한체육회 훈련본부장, 장우석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등이 발제를 맡았다.

    이 본부장은 ‘국가대표선수촌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논의’라는 주제 발표에서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시장영역의 확장 방안을 제시했다.

    장 실장은 지난해 진천군 의뢰로 진행한 ‘스포츠 테마타운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의 경제성과 단계별 조성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진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시설과 스포츠 아웃렛, 아쿠아 파크,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 사업이 시행되면 국가대표선수촌 일원의 난개발을 막고 진천이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 스포츠의 패러다임 전환과 국가대표선수촌의 역할 세미나'모습.ⓒ진천군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 스포츠의 패러다임 전환과 국가대표선수촌의 역할 세미나'모습.ⓒ진천군

    이밖에 송윤석 문체부 체육정책과장, 송홍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실장, 공세진 ㈜LS네트웍스 R&D센터장,  김명식 진천군체육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사업이 지역,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의 시너지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인 국가대표선수촌이 가진 가능성이 극대화 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국가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진천군이 추진하는 스포츠 테마타운은 국비와 민간자본 등 3000여억원을 들여 광혜원면 국가대표선수촌 일원에 59만9000㎡ 규모의 테마파크를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