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모 대원, 산척면 산사태 매몰사고 현장 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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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7시 30분쯤 충주시 산척면의 남한강 지류인 영덕천 부근에서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북 충주소방서 소방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충북소방본부는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소방대원 송 모 소방사(29)가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산사태 매몰사고 현장으로 인명구조 출동 중 폭우로 인해 진입 도로가 침수돼 진입 여건을 확인 중 갑작스러운 지반침하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고 밝혔다.송 소방사는 이날 오전 6시쯤 산사태로 인한 매몰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119구급대원 4명과 함께 출동하던 중 안타깝게 사고를 당했다.충북소방본부는 중앙119구조본부 및 인접 시·도 소방인력 지원요청과 함께 충북소방본부 소속 직원에 대한 비상소집을 발령해 328명의 인원과 드론 등 장비 55대를 동원해 사고지점과 영덕천이 합류하는 하천지점을 따라 실종자를 찾고 있다.한편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충주지역에는 1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224㎜의 폭우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