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번 확진자, 대전 103번과 옥천서 접촉 ‘감염’당진 1~3번 외국인 입국자, 자가격리 중 ‘양성’
  • ▲ 지난 4일 충남 보령시 대천역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 관광객이 QR코드를 이용해 방명등록을 하고 있다.ⓒ충남도
    ▲ 지난 4일 충남 보령시 대천역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 관광객이 QR코드를 이용해 방명등록을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 금산과 당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충남도는 7일 금산 거주 30대(충남 174, 금산 2번)가 인후통 증상을 보여 지난 6일 금산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 천안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4번 확진자는 역학조사결과 충북 옥천 이원면 소재 사업장을 방문했던 대전 10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이 확진자와 30분 정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에서는 해외입국자 30대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충남도는 지난 6일 충남 175, 176, 177번 확진자(당진 1~3번)가 지난 6일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한 결과 모두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5일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당시 당진으로 콜벤을 이용해 이동한 뒤 당진에 도착한 뒤 숙소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다. 

    이들은 지난 6일 도로로 당진보건소로 이동, 검사를 실시한 결과 7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천안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외국인들이 국내에 입국해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중 카자흐스탄인 등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