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0도까지 치솟아…온열질환발생 ‘주의’기상청 “수분 충분히 섭취‧격렬한 야외활동 자제” 당부
  • ▲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 둘레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 둘레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대전기상지청은 11일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에 ‘폭염영향예보’를 발령했다.

    대전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대전과 세종, 충남 천안, 아산, 홍성, 공주, 계룡, 논산, 금산 지역에 폭염영향예보를 발표했다.

    기상지청은 “폭염영향예보에 따르면 온열질환발생 가능성이 있어 물을 충분히 마시고 낮에는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옥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마련해 충분히 물을 마실 수 있게 하고 쉴 수 있는 그늘 준비가 중요하다. 폭염에 취약한 가금류‧돼지는 집단폐사 가능성이 있으니 강제 송풍장치와 물 분무장치를 틀어 줄 것”고 권유했다.

    충북지역에도 폭염 영향예보가 발효됐다.

    대전기상지청은 청주시를 비롯해 진천, 음성, 충주, 제천, 단양지역에 폭염 영향예보를 발령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은 물론 가축피해 등이 우려된다.

    한편 대전지역과 충남 천안지역은 2시 40분 현재 29도, 세종 30도, 청주 30도로 상당히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