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BS·MBC·SBS 등 방송 3사 조사 결과… 통합당 5곳 ‘우세’
  • ▲ 한국방송협회와 방송3사(KBS·MBC·SBS)로 구성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15일 오후 6시 15분 투표종료와 함께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KBS 출구조사 방송 캡처
    ▲ 한국방송협회와 방송3사(KBS·MBC·SBS)로 구성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15일 오후 6시 15분 투표종료와 함께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KBS 출구조사 방송 캡처
    21대 총선 본투표일인 15일 방송 출구조사 결과 대전·세종·충남·북 등 28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2석, 미래통합당이 5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경합지역은 11곳으로 예측됐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3사(KBS·MBC·SBS)로 구성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15일 오후 6시 15분 투표 종료와 함께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7석 중 민주당이 4석(서구갑, 서구을, 유성구갑, 유성구을)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며, 나머지 3곳(동구, 중구, 대덕구)은 경합이 예상된다.

    특히 세종은 중앙부처 이전 등으로 인구증가에 따라 갑, 을 지역구로 분구됐으나 2석 모두 민주당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갑 지역구에서 통합당 김중로 후보와 경합을 벌이던 홍성국 후보와 세종을 지역구에서 김병준 후보와 경합을 벌인 강준현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총 11석 중 민주당이 4석(아산을, 천안을, 천안병, 당진시), 통합당이 2석(공주·부여·청양, 서산·태안), 경합지역 5곳(천안갑, 논산·계룡·금산, 홍성·예산, 보령·서천, 아산갑)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총 8석 중 민주당이 2석(청주흥덕구, 청주청원구), 통합당이 3석(제천·단양군, 충주시,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합은 3곳(청주상당구, 청주서원구, 증평·진천·음성군)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출구조사는 당일 오후 6시 마감한 투표결과인 만큼 이후 자가 격리자의 투표와 역대 최고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사전투표 결과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아직 섣부른 당락은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는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300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성별과 연령, 지역구 투표 후보, 투표한 비례대표 정당 등 4가지 질문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