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KBS 6일 발표 여론조사서… 이, 지난 달 23일 같은 조사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
  • ▲ 민주당 이장섭, 통합당 최현호 후보(왼쪽부터)ⓒ중앙선거관리위원회
    ▲ 민주당 이장섭, 통합당 최현호 후보(왼쪽부터)ⓒ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충북 청주 서원선거구가 청주지역 4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뜨거운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탈당후 무소속 출마 선언에서 다시 출마 철회로 돌아서면서 여야 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어서다.

    청주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6일 발표한 청주서원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이장섭 후보가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46.3%의 지지율로 최 후보 33.7%보다 12.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최 후보가 29.2%를 기록한 반면, 이 후보는 51.0%로 21.8%p 앞섰다.

    당선 가능성도 이 후보가 51.0%, 최 후보가 29.2%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1~22일 청주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0.4%, 최 후보가 29.2%로 오차 범위인 1.2%p의 격차를 보였었다.

    지난 번 여론조사에서는 현 오 의원이 포함됐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빠졌다.

    오 의원은 당시 여론조사에서 13.1%로 3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오 의원의 지지율 이 후보에게로 옮겨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오 의원 지지율 13.1%에 이 후보 지지율 30.4%를 더하면 43.5%가 된다.

    최 후보는 29.2%에서 33.7%로 4.5%의 지지율을 흡수하는데 그쳤다.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던 이 후보와 최후보가 격차를 벌리면서 일주일가량 남은 선거전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청주KBS는 이번 조사가 한국갤럽에 의해 지난 4~5일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임의전화 걸기(RDD)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이라고 밝혔다.

    표본 크기는 507명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