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축…1500억 투입 200명 고용창출
  • ▲ 일진글로벌 제천 제1공장.ⓒ제천시
    ▲ 일진글로벌 제천 제1공장.ⓒ제천시
    ㈜일진글로벌(회장 이상일)이 다음달 초 제천 제3산업단지에 부지 7만 4855㎡(약 2만 2000평) 규모의 4공장을 신축(1만4610㎡)하기로 했다.

    일진글로벌은 지난 19일 제천시와 입주계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오는 31일 충북개발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한다.

    이 회사는 제천 제1산업단지 제1공장, 제2산업단지 제2‧3공장에 이어 현재 조성 중인 제3산업단지에 제4공장을 신축하는 첫 기업으로 기록됐다.

    제천 4공장 신축을 위해 일진글로벌에서는 향후 5년간 총 1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신규 고용인원은 2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5년 처음 1산업단지에 1공장을 시작으로 제천과 인연을 맺은 일진글로벌은 4공장까지 제천시에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명실 공히 지역의 중심 기업이자 동력산업으로 지역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천시는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전국 최초로 상시고용인원 500명이상 또는 3000억 원 이상 투자기업에게 10만㎡(3만평)을 공짜로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특별지원책을 제시한 뒤 기업별 투자여력을 감안해 지원단계를 세분화 하는 등 적극적이고 확실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이러한 파격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시함으로써 제3산업단지 입주에 대한 대규모 투자기업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앞으로 제3산업단지 조기 분양에 큰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이번 일진글로벌의 통 큰 투자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일진글로벌 등의 기업들이 지역에서 무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소통을 강화함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