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동 마을 공동체 주민, 격려품 전달… 농협·적십자사·충북의사회·자연환경보전회 등도
  • ▲ 충북대학교병원은 16일 청주시 산남동 ‘두꺼비마을공동체협의회’에서 의료진을 위한 격려 물품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충북대학교병원
    ▲ 충북대학교병원은 16일 청주시 산남동 ‘두꺼비마을공동체협의회’에서 의료진을 위한 격려 물품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충북대학교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최전선에서 싸우는 충북대학교병원 의료진들에게 지역사회가 감사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16일 청주시 산남동 두꺼비살림 매장을 중심으로 산남동 마을 공동체 주민, 청주시민들이 의료진들에게 유기농 격려물품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두꺼비마을공동체협의회’ 일동은 “코로나19 응급상황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가정과 개인의 사적 이익까지도 모두 뒤로 한 채 오로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선두에 서서 싸우는 충북대학교병원 의료진을 응원하고자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뿐만 아니라 충북대병원 의료진을 위한 격려는 코로나19 상황이 시작된 이달 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청주의 한 매장인 ‘청춘튀겨’에서 치킨과 콜라, 9일 ‘달콤한카페나나’에서 마카롱과 커피, 12일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에서 떡과 과일, 12일 ‘농협은행 충북본부’에서 홍삼과 라면, 13일 ‘대한적십자사’에서 마스크와 식품, 16일 ‘충북도의사회’에서 마스크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격려 물품을 전달하며 응원했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충북대병원 의료진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을 잊은 채 24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충북도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환자 치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병원은 기존 음압격리치료병상(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5개실 9병상 포함) 7개실 15병상이 만실상태로, 이동형 음압기와 필요장비 등을 추가로 설치해 18개실 40병상으로 확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