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위원회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기초과학 증진 위한 필수 시설”
  • ▲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박우양)는 12일 제379회 임시회 제1차 위원회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충북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박우양)는 12일 제379회 임시회 제1차 위원회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충북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박우양)는 12일 제379회 임시회 제1차 위원회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충북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의회는 “방사광가속기는 바이오헬스, 반도체, 신소재 부품산업 등 산업 전반에 활용 되는 장비로 첨단 연구수행과 기초과학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현재 국내에 운영 중인 방사광가속기로는 장비 노후화와 감당하기 힘든 수요로 미래 기술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 해 국제 경쟁력이 상실돼 신규 방사광가속기 건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충북도의회는 “충북도내에 △반도체, 의약품의료기기, 화학물질 제조업체가 전국 대비 50%이상 가동 중이고, 경기 이남 및 충청권 제조업체의 조기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후보지인 청주시 청원구 오창 지역의 지반이 단단한 화강암 지역이라는 점과 인근에 대덕연구단지 및 다수의 정부출연연구소가 위치해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방사광가속기 건설에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건의안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청와대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에 이송될 계획이다.

    한편 충북은 국회 및 지역 토론회 개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건의문 채택, 충북 총장협의회 유치 결의, 전국 주요 활용 대학교 및 연구기관과 MOU체결 등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