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3개월간 적용
  • ▲ 청주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 전경.ⓒ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 청주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 전경.ⓒ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현일선 ㈜디에프텍 대표이사)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는 공단에서 운영하는 건물로 7개 소상공인 업체를 포함해 13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급격한 매출감소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업체를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를 30% 인하해주기로 했다. 

    이번 임대료 인하조치는 도내 경제단체 중 ‘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한 첫 사례로 앞으로 충북도 각급기관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작으나마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이번 감염병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에서는 지식산업센터 등 소기업 밀집지역의 방역대책을 강구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산업단지 내 기업의 산업활동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임대료 인하로 인한 공단의 수입감소에 대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