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나선 손학규 전 대표 “박근혜 옥중 서신, 구 적폐 세력의 통합으로 비쳐질 것”
  • ▲ 민생당 이창록 예비후보 지원에 나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박근주 기자
    ▲ 민생당 이창록 예비후보 지원에 나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박근주 기자

    민생당 이창록 예비후보가 21대 국회의원 총선 충북 청주 서원구 출마를 선언하며 “풀뿌리 지방정치부터 다당제를 실현하겠다”고 주장했다.

    5일 이 예비후보는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지방 선거에 100% 연동형비례선거제를 실시하겠다”며 “기득권 방어를 위해 누더기가 된 선거제 개혁을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이뤄내 어느 정당, 어느 정치인이 진정으로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항상 국민을 무서워하는 국회를 만들겠다. 국회 회기 중 무단 불참 시 ‘무노동 무임금’이란 패널티를 부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원외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상설 운영해 민심 소통을 하겠다”며 “전국 253개 선거구에 사무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임기동안 지역위 활동을 상시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는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참석해 이 후보를 지원했다.

    손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 서신을 통해 큰 야당을 중심으로 결집하라고 했는데 이는 국민들에게 다시 옛 적폐세력이 통합하는 것처럼 보여질 것”이라며 “국민들은 새로운 보수 세력이 국가의 운명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유심히 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