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우한교민 1명 확진 판정 수용시설 주변 주민 불안감 ↑대전시, 신종코로나 의심신고자 15명 관리…지역 긴장감 고조“작년 12월 원자력硏, 방사성 물질 방출은 운영미숙”SK하이닉스 영업이익 폭락… 청주시 세수확보 ‘비상’中부품 6일 오후3시 동난다, 현대·기아차 올스톱 위기
  • ▲ 지난 1일 중국에서 입국한 2차 우한교민 326명이 버스에 탑승한 채 임시생활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들어가고 있다.ⓒ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지난 1일 중국에서 입국한 2차 우한교민 326명이 버스에 탑승한 채 임시생활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들어가고 있다.ⓒ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최근 2주간 중국 전역에서 매일 1만 명 이상이 인천공항으로 통해 입국하면서 정부의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염증)’ 방역에 구멍이 뚫리면서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2일 우한폐렴 대응책으로 ‘후베이성 방문자의 입국 금지’ 조치를 조기에 시행했다면 큰 방역 효과를 봤을 조치였으나 정부가 ‘중국 눈치’를 보다 이 같은 상황을 맞게 됐다는 지적이 3일자 신문들이 보도했다. 정부와 여당이 우한폐렴에 대한 신속 대응보다는 대중 외교 관계를 우선시하다 적절한 시점을 놓쳤다는 것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우한폐렴의 전염이 중국 지역사회서 2, 3차 감염으로 번지는 상황”이라며 “우한폐렴이 크게 확산된 저장성과 광둥성 등의 직항편 운항을 중단시키는 것은 물론 중국 전역에 대해 입국을 제한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신종 코로나’ 12번째 확진자인 중국인 가이드(48)는 경기 부천에 거주하며 11일 동안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등 전국을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나 신종 코로나 방역은 계속 뚫리고 정부의 뒷북 메우기식 방역대책의 한계점이 드러났다.

    한편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입국한 1‧2차 우한교민들은 임시생활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 공무원인재개발원에 2주간 격리된 채 생활하고 있다. 

    다음은 2020년 2월 3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후베이 밖서도 5400명 감염… 전문가들 “中지역 다 막아야 효과”
    [우한 폐렴 확산]
    후베이성만 입국금지는 무의미
    후베이성 사실상 봉쇄 상태, 방문자가 한국 올 가능성은 희박
    최근 2주일간 중국 전역에서 매일 1만명 이상 인천공항 들어와
    ‘어려울때 친구가 진짜’라던 與, 중국 눈치 보다 골든타임 놓쳐

    -서울·강릉·부천·인천·수원… 12번 확진자, 전국을 돌아다녔다
    우한 폐렴 확진자들의 동선
    중국인 관광가이드 12번, 격리前 11일간 138명과 접촉 추정
    마스크 안쓰고 면세점 쇼핑, 강릉 여행 함께 갔던 아내도 감염
    5번은 전철로 강남·성북·중랑, 8번은 군산 사우나·마트 활보

    ◇중앙일보
    -中부품 6일 오후3시 동난다, 현대·기아차 올스톱 위기
    신종 코로나에 한국 차 직격탄
    ‘차량 배선장치’ 와이어링 하네스
    중국 업체 휴업 연장에 공급 끊겨
    재고 3일치뿐…“대책 쉽지 않다”
    쌍용차는 4~12일 가동 중단 결정

    -“현금으로 330만장” 마스크 대란 부른 中보따리상 잡는다

    -“중국 다 번졌는데…” 후베이만 입국 막는다
    정세균, 신종코로나 대책 발표
    “후베이 방문한 외국인 입국금지
    내국인은 14일 동안 자가 격리”
    자진신고 안하면 알 길 없어 한계
    주한 중국대사는 입국금지 반대

    “한국인 중국 방문 금지 예정”
    검토로 수정 발표 뒷걸음질
    제주 무비자 입국은 일시 중단
    야당 “뒷북 대책, 더 적극 대응을”

    ◇동아일보
    -공항에 중국 전용 입국장 만들고, 중국인 관광비자 중단도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中후베이성 체류 외국인 입국금지

    -옷에 묻은 바이러스 3~4시간 살아… 열엔 약해 끓인 음식 안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신종 코로나 감염증 Q&A

    ◇한겨레신문
    -“중국인 아내·딸 두고 차마…” 후베이 못 떠난 교민들은 지금
    [전세기 타지 않고 남은 교민들 표정]
    다문화 가정 ‘생이별’에 귀국 포기
    약혼자 격리 우려·통행증 없어 잔류
    ‘외국인 입국금지’ 정부 발표에 한숨도

    -엎친 코로나에 덮친 조류독감…코로나 발생지 인근서 발병
    후베이와 남쪽 경계 맞대고 있는 후난성
    중국 “닭 4500마리 폐사…1만7천여마리 살처분”
    “사람 간 전염 드물지만 치사율 50% 이상”

    ◇매일경제
    -中 눈치봤나…“단기비자 발급 중단” → “검토 예정” 한발 후퇴
    中전역 여행자 철수 권고 검토
    중국發 전용입국장 별도 설치
    무증상 환자 전파가능성 확인

    -필리핀서 사망자…중국 외 국가 처음
    우한 출신 44세 중국인 남성
    총 확진 1만4628명·사망 305명

    -글로벌 자금 ‘우한 쇼크’…韓·日·대만서 6조 이탈
    한국서 첫 확진후 열흘만에
    신흥국펀드선 7억弗 ‘썰물’

    ◇한국경제
    -‘중국發 입국 금지’도 후베이성 한정…자진시고 안하면 알 길 없어
    中 후베이성 체류 외국인 입국금지
    정부, 우한 폐렴 대책 발표
    제주 ‘무비자 입국’도 중단
    중국인 관광비자 발급 놓고 
    “중단”→“검토” 오라가락

    -‘우한 폐렴’ 환자 활보한 마트·식당 줄폐쇄…“방역구멍에 장사 망해”
    12번 환자 KTX로 강릉까지
    부천서 지하철 타고 서울역으로
    남대문 쇼핑‧부천서 영화관람
    13~12번은 이동경로 불투명

    주말 사이에 확진자 4명 추가
    확진자들 방문지 ‘휴업 도미노’

    ◇대전일보
    -中 코로나 국면 심상치 않다… 정부,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유입 차단
    우리 국민은 입국 후 14일 간 자가 격리 방침

    -“지난해 원자력연 방사성 물질 방출은 운영미숙”
    원안위, 중간조사 결과… 이상민 의원 “KAERI 건물 노후화 심각… 안전시스템 마련 시급”

    ◇중도일보
    -신종코로나 환자 15명으로…지역 긴장감 고조
    정부, 위기단계 유지…중국 후베이성 방문자 입국제한
    제주도 무사증입국제도 일시중단키로

    -대전고법원장 김광태·대전지법원장 최병준 부장판사
    특허법원장 이승영, 청주지법원장 이승훈, 대전가정법원장 방승만 임명
    대법원 2월 고위 법관 정기인사

    ◇중부매일
    -中 오간 근로자 파악 전무… 청주시 코로나 방역의지 있나
    시, 문제 발생시 업체 자발적 신고만 기다려

    -우한 교민 빠른 안정 속 진천도심 ‘한산’
    “탈 없이 돌아가길 바라지만 불안한 건 어쩔 수 없죠”

    -‘위탁금 부정집행’ 두꺼비생태공원 청주시 직영
    이달부터 모니터링·체험교육·도서관 운영

    ◇충북일보
    -中 코로나·美 독감…빅2 국가 ‘글로벌 민폐’
    세계 곳곳 바이러스 창궐 대재앙 서막 우려
    코로나 사망자 300명, 독감 사망자 1만여명
    우월주의 아닌 국제적 공조시스템 복원해야

    -SK하이닉스 영업이익 폭락… 청주시 세수확보 ‘비상’
    2019년 영업이익 2조7천억원… 전년비 87% 감소
    지난해 소득세 1천818억원… 올해 대폭 감소 예상
    “차세대 제품 준비로 원가 절감 가속화 전략 추진”

    -충북도내 대학 졸업식·신입생 OT 취소·축소
    코로나바이러스 여파…혁신도시 초·중·고 개학도 연기
    충청대·도립대 학위수여식 취소
    충북대·교통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취소

    ◇충청타임즈
    -역시 양반의 고장 충청도 진천·아산 ‘빛난 시민의식’
    중국 우한 교민들 국가공무원·경찰 인재개발원 격리 
    반대 현수막 철거 “건강히 지내다 돌아가길 바란다” 
    주민들 정부방침 전격 수용…文대통령 감사 등 찬사 
    송기섭 진천군수는 컨테이너서 지내며 실시간 대처 
    양승조 충남지사, 격리시설 주변에 임시사무실 설치

    -‘신종 코로나’ 충북경제에 재 뿌리나
    대중국 해외마케팅 19개 사업 취소…일정 변경 등 차질 
    작년 수출 전체 51.9% 차지…수출 다변화 등 방안 시급
    청주공항 일부 중국노선 예약 취소·4개 노선도 중단 위기

    -격리 우한교민 1명 확진 판정 수용시설 주변 주민 불안감 ↑
    질병관리본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생활 교민 치료 
    보건당국 이동과정 등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낮아 
    진천 입소 교민은 모두 ‘음성’ 판정…지자체 방역 강화

    ◇충청투데이
    -우한폐렴 3차 감염 확진자 속출…불안 넘어 공포가 됐다
    충청권은 제로…전국은 15명으로 늘어
    3차 감염 사례 발생…시민들 공포 확산

    -4·15 총선 앞두고 우한 폐렴 최대 변수
    장기화시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충청권 지정 등 리스크로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충청권 혁신도시 지정 갈등도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