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확장적 재정운영 기조 반영·재정 건전성·효율성 ‘극대화’신속한 재정 집행으로 도시성장 견인·시민 삶·행복지수 ‘향상’
  • ▲ 천안시청 전경.ⓒ천안시
    ▲ 천안시청 전경.ⓒ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내년도 시 예산이 1조9000억 규모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대비 900억 원(4.97%)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가 1조5025억 원, 특별회계는 3975억 원이다.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325억 증가한 4775억 원이며, 세외수입은 260억이 증가한 2549억이다. 

    정부 및 충남도의 복지·일자리·환경 등 정책 확대에 따라 국도비 보조금 5321억 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보건분야 예산이 5465억 원으로 가장 큰 36.4%를 차지했으며, 세부적으로 기초연금 900억 원, 영유아보육료 650억 원, 아동수당 350억 원, 노인일자리사업 60억 원 등이 지원된다.

    지역개발분야에는 1553억 원이 배정됐으며, 주요사업인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 303억 원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260억 원 △부성지구 공동주택사업 토지매입 168억 원 △장기미집행 공원녹지 토지매입 5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산업·교통분야 예산은 1390억 원이며, 축구종합센터조성 및 문화재 보전을 위한 문화·체육분야는 전년대비 680억 원이 증가한 1358억 원이다. 미세먼지 대책 및 상하수도 개선을 위한 환경분야에는 967억 원이 반영됐다.

    이밖에 공공청사 건립과 공무원 인건비 등 일반공공행정분야 871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에 690억 원, 무상교육 및 학교 시설개선을 위한 교육예산으로 533억 원, 재난방재를 위한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282억 원이 각각 확정됐다.

    구만섭 시장 권한대행은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 운영 기조를 반영하고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도시성장을 견인하면서 시민의 삶과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반영함은 물론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거두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