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2020년 주요 업무 계획 설명회5대 시책, 4개 중점사업, 21개 추진과제 설정
  •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충북도교육청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충북도교육청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내년에도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중심 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18일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주요업무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본청 각 부서와 12개 직속기관 관계자들은 2020년 주요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내년도에 5대 시책, 4개 중점사업, 21개 추진과제, 115개 세부추진과제, 461개 추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함께 행복한 교육’을 비전으로, 교육지표는 ‘신나는 학교, 즐거운 배움, 따뜻한 품성’으로 유지하고, 모두가 주인 되는 민주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교육,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예·체 교육,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안전 교육,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 등 5개 교육시책을 설정했다.

    4개의 중점사업으로 ‘학교 자치를 꽃피우는 민주학교’, ‘고교 미래인재육성 교육과정 운영’, ‘ 자연을 닮은 초록학교 만들기’, ‘행복·감성 미래형 공간혁신’ 등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본청은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한 사업관리제를 통해 2019년 사업 분석을 통해 167건의 사업을 폐지하였고,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에 대한 사업일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미래인재육성모델학교 사업, 교원 보호를 위한 교권법률지원단,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가칭) 중·북부 교육시설복합센터 설립, 유치원 바깥놀이 활성화, AI 중심고등학교 운영 등 다양한 신규 사업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10명의 지역 교육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2020 교육지원청의 새 계획을 듣다’를 주제로, 교육지원청별 주요정책과 대표적인 추진사업을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신년 사자성어인 시우지화(時雨之花)를 소개하며 “2020년 충북교육의 설계도인 주요업무계획을 근간으로, 도내 모든 교육기관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하는 사람 중심 교육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