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이은권·정용기·박완주·이종배·이후삼 의원 등… 미세먼지 관련 예산확보 집중
  • ▲ 국회로고.ⓒ국회
    ▲ 국회로고.ⓒ국회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챙기기가 한창이다.

    5일 충청권 국회의원들에 따르면 각 지역구 현안 별로 담당 정부 부처에서 지방 교부금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예산은 정부가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 건강과 주민 체육활동 보장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이다.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갑)은 5일 유성구갑 지역 관내 학교의 교육 여건 향상을 위한 2019년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유성구갑 지역의 봉암초, 대전상지초, 대전예술고 등 3개 학교의 시설 개선금 16억8900만원이다.

    학교별로 학생 수업활동과 주민 문화체육활동을 위한 봉암초 다목적강당 증축 사업비 5억6100만원, 노후화로 인한 누수와 악취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대전상지초 화장실 개선 사업비 6억3900만원, 대전예술고 화장실 개선 사업비 4억8900만 원 등이다.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대전중구)은 교육부로부터 문성초 다목적 강당 증축 비용 13억52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상반기 교육부 특별교부세 22억6400만원 등 올해 모두 29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 정기국회의 예산안 심사에 있어 지역 현안 예산이 차질 없이 통과되고 부족한 부분은 증액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기 의원(자유한국당·대덕구)은 회덕중학교 다목적강당 증축에 특교세 16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3월 상반기 19억8500만원을 확보한데 이어 하반기 16억3600만원을 추가 확보해 내년도 교육부 특별교부세로 36억2100만원을 확보하였다. 행안부 특교 37억5000만원까지 더해 올해 특교사업만 국비 총 73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도 천안 대홍초 다목적강당 증축 9억8200만 원, 천안 양대초 다목적강당 증축 12억6600만 원 등 총 22억4800만 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양대초는 인근 학교에 비해 다목적강당이 없는 작은 학교로서 교육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가 높았다.

    이종배 의원(자유한국당·충주)은  “다목적강당 신축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가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신축을 위한 교육부 특교 14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금가초는 다목적강당이 없어 고농도 미세먼지·우천·폭염·혹한 시 체육수업이나 각종 동아리 활동 등 교육 과정 운영이 어려웠을 뿐 아니라 입학식, 졸업식, 축제 등 행사추진에도 불편함을 겪어 왔다.

    또한 금가면 뿐 아니라, 동량면, 엄정면 등 주변 지역 마을 주민까지 문화·체육 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후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천단양)도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제천 홍광초 다목적실 증축 15억4400만원,  단양 호텔관광고 개보수비 4억7000만 원 확보로 학생들의 건강과 활발한 활동이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