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도지사 “농자천하지대본야, 지금은 경자천하지대본”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일 도청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농자천하지대본야(農子天下之大本也) ‘농’은 단순히 농업과 농촌이 아닌 당시의 최고 경제수단을 표현한 것으로 지금은 ‘경자천하지대본(經者天下之大本)’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과 투자유치 확대 등 경제를 강조했다.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시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지금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모든 길은 원래 황무지였다는 걸 명심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해 기업과 연구소, 대학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선도그룹을 만들어야 한다.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 등 인재를 양성하는 터전을 닦는다는 목표로 매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미국이나 유럽 등 외국에서 거주하며 물리, 화학 등 분야에서 나름대로 많은 업적을 쌓은 우수한 한인과학자들이 충북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게 정주 여건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과학자촌 조성 검토도 주문했다.

이 지사는 투자유치 확대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어렵고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이겨낸 사람이 성공하는 것처럼 기업도 경제상황이 어려울 때 더욱 투자를 해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며 “경제성장률 등 각종 경제지표와 관련해 경제성장 둔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은 지금이 오히려 투자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해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한 지름길을 만들 것”을 아울러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