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2일 안건 56건 처리하고 임시회 폐회김소연·구본환·민태권·홍종원 의원, 5분자유발언
  • ▲ 대전시의회 본회의장.ⓒ대전시의회
    ▲ 대전시의회 본회의장.ⓒ대전시의회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전하수처리장 민간위탁과 관련해 임시회 마지막 날에 언급하고 나서 주목을 받았다.

    김 의장은 2일 제24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사업"이라며 “민영화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형태다. 시의회는 물론 집행부가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김 의장은 발언은 시의회가 이날 본회의에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채택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하면서 언급한 것이다.

    그의 발언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와 관련해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김소연 의원 등 4명의 의원들로부터 5분자유발언 청취 및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등 56건의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조례안 36건, 규약안 1건, 동의안 16건, 예산안 2건, 승인의 건 1건 등 모두 5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5분자유발언에서는 △김소연 의원은 ‘시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공공형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설치 필요’를 비롯해 △구본환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을 치료하기 위한 전문센터의 필요성’ △민태권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각종 계약시 지역업체에 대한 우선권 부여 관련’ △홍종원 의원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파크골프장 관리운영 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각각 발언을 했다.

    김종천 의장은 “(임시회 기간에) 시의회가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