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比 3.0%p 상승…실업률 2.1%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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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 고용지표가 고용률은 오르고 실업률은 내리는 등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방통계청은 지난 11일 대전시의 고용률은 61.0%, 실업률은 2.8%로 기록됐다고 밝혔다.18일 대전시에 따르면 그동안 대전의 고용률은 전국 및 특광역시 평균보다 낮았고, 실업률도 전국 및 특광역시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왔다.지난 5월부터 대전의 고용률이 개선돼 특광역시 평균을 상회했고, 실업률도 빠르게 개선돼 전국 및 특광역시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충청지방통계청 발표에서 대전시의 고용률(61.0%)은 지난해 같은 달(58%) 대비 3.0%p 상승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2.8%로 빠르게 하락해 최근 1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취업자수는 78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74만9000명) 대비 3만9000명(5.2%) 증가했다.이 같은 고용지표 개선은 20대(1만6000명)와 50대 이상(2만7000명) 취업자 증가가 전체 취업자 증가를 주도하고 그동안 정부와 대전시 분야별 고용정책이 고용지표 개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허태정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9월 정례브리핑에서 “고용지표 개선은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긍정적인 신호임에는 분명하다”며 “앞으로 고용지표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일자리 신규 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매월 고용동향 분석결과를 분야별 일자리 정책에 반영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