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대비 ‘태양광 설비’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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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로고.ⓒ청주시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태양광 설비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충북 청주시는 오는 28일까지 3주 간 태양광발전 시설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합동점검 대상은 총 68개소(상당구 20, 서원구 10, 흥덕구 16, 청원구 22) 약 21MW 규모이다. 점검 대상지는 임야지역에 허가 난 태양광발전소 중 공사 중이거나 발전소 가동이 2년이 안된 지역이다.

    이는 최근 태양광발전소로 인한 토사유출 등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한 사전 조치로 집중 호우 시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이다.

    시는 합동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사업주에게 안내 또는 즉시 시정 조치를 하고, 부적합 시설 및 문제 되는 사항은 사업주에게 보완 또는 개선토록 하여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열호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안전 점검은 여름철 호우 시 태양광발전소 부지에 대한 안전 우려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사전 안전 점검을 통해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