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일 세명대체육관서 선수 2000여명 진검승부
  • ▲ 2일 제천 세명대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종별 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제천출신 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소희 선수가 가장 앞줄에서 시범공연팀과 함께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제천시 제공
    ▲ 2일 제천 세명대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종별 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제천출신 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소희 선수가 가장 앞줄에서 시범공연팀과 함께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제천시 제공
    ‘2019 태권도 종별 선수권대회’가 2일 충북 제천 세명대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사)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제천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10일 9일간 세명대체육관에서 선수 20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제천출신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소희 선수와 탤런트 이동준 씨 등이 깜짝 출연,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쳐 선수들과 시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대회는 2∼7일 중등부(1∼3학년부, 남여 각 11체급)겨루기 경기가 8∼10일에는 개인부문(초·중·고·대·일반, 남여 각 14개부), 단체부문(3인 1팀, 각 중·고·대 3개부), 복식부문(남여 혼성, 각 3개부)의 품새 경기가 각각 진행된다.

    성정환 충북도태권도협회장은 “전국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가 자연치유도시 제천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참가 선수들은 연마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대회 기간 동안 우정과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각지에서 제천을 찾아주신 태권도가족 여러분을 14만 시민여러분과 뜨겁게 환영한다”며 “태권도의 고장 제천에서 훌륭한 경기 펼치시고, 대회 후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의림지역사박물관도 둘러보면서 제천에서 많은 추억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