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2지구 이어 3지구 개발 계획 용역 착수
  • ▲ 충북경제자유구역내 청주에어로폴리스 3지구 예정지.ⓒ충북경제자유구역청
    ▲ 충북경제자유구역내 청주에어로폴리스 3지구 예정지.ⓒ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북경제자유구역내 청주에어로폴리스 면적이 확대된다.

    2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기존 청주에어로폴리스 1·2지구에 이어 제3지구를 추가로 지정받기 위한 확장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다음 달 1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대되는 3지구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내둔·화상·화하리 일원 2.73㎢이다.

    충북경자청은 3지구를 복합물류산업, 항공 R&D 산업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산업부가 2018년 11월 수립한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서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운영방향을 기존 ‘개발 및 외자유치’ 중심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전환, 새로운 확장 명분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청주 에어로폴리스3지구 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산업·물류·상업·주거단지 등 항공 관련 첨단 물류산업지구로 개발하겠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용역을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2020년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경제자유구역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산업부가 지정 고시하면 본 사업에 나서게 된다.

    충북경자청은 3지구가 개발되면 충북도가 중점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ICT융합, 유기농 등 6대 신성장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항공물류 인프라 구축과 에어로폴리스 1·2지구와 연계한 항공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