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대비, 어의곡 삼거리∼국망봉 등 7개 탐방로 51.58km
  • ▲ 지난해 6월, 철쭉이 만발한 소백산비로봉을 오르고 있는 등반객들 모습.ⓒ단양군
    ▲ 지난해 6월, 철쭉이 만발한 소백산비로봉을 오르고 있는 등반객들 모습.ⓒ단양군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봄철 산불예방과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일부 탐방로를 통제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

    17일 공원에 따르면 20개 탐방로 구간 중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어의곡 삼거리∼국망봉(2.7km), 묘적룡∼죽령(8.6km) 등 7개 탐방로 51.58km를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통제한다.

    북부사무소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발생 위험지역에 산불진화장비 전진 배치, 산불감시원 운영, 공원과 인접한 마을지구 순찰을 강화한다.

    통제구역 내 무단출입, 흡연 및 취사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위반 시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정성자 탐방시설과장은 “소백산을 탐방할 등산객들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사전에 통제 탐방로에 대한 정보를 확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