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변형·뇌성마비 등 소아 정형분야 ‘명의’…내달 4일 병원 범석홀서 취임식
  • ▲ 김하용 신임 을지대학교병원장.ⓒ을지대병원
    ▲ 김하용 신임 을지대학교병원장.ⓒ을지대병원

    제16대 신임 을지대학교병원장에 김하용 정형외과 교수(56)가 선임됐다.

    27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신임 김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1997년 을지의과대학 개교와 동시에 연을 맺은 뒤 23년간 재직하면서 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 진료부장, 진료 제1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원장은 소아 정형분야의 명의로, 뇌성마비와 사지변형 등으로 인한 보행 장애 치료에 정평이 나있다.

    또 2002~2003년에는 뇌성마비의 보행 분석과 이에 따른 치료로 유명한 미국 포틀랜드의 슈라이너 아동병원(Shriners Hospital for Children in Portland)에서 근무(Medical staff)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대한소아정형외과, 북미소아정형외과학회(POSNA), 미국 뇌성마비 및 발달의학회(AACPDM)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을지대병원 인체동작분석연구소장도 맡고 있다.

    특히 지난해 SCI(E) 저널에 뇌성마비 및 소아 정형 관련 논문 총 5편을 게재하는 등 연구 및 후학 양성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한편 제15대 홍인표 원장의 이임식 및 김하용 원장의 취임식은 다음달 4일 오전 8시 병원 범석홀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