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가정 관심사·체험거리 ‘방점’…25~27일 진행
  • ▲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포스터.ⓒ청주시
    ▲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포스터.ⓒ청주시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가정의 관심사와 체험거리를 전면에 내세운 ‘초정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다른 지역 축제와의 차별화를 모색한다.

    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4일 충북 청주시에서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맞은 시기적 특수성을 담아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초정에 물들다’라는 주제 아래 치러지는 행사의 세부내용이 논의된다.  

    축제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 프로그램은 청주 성안길 및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다만 행사의 형식적인 연출을 지양하고 시대적 의미와 풍습을 담아내 시민 및 관람객 참여중심, 흥 중심의 어가행차로 추진될 계획이다.

    또 조선시대의 풍습을 현대적인 의미로 재해석한 ‘조선유람’, 세종대왕 창의력의 산실인 ‘집현전’ 등의 체험거리와 초정약수를 주제로 한 ‘내의원’, ‘수라간’ 등의 콘텐츠 약 20여종이 상시 진행된다.

    아울러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25일 오후 7시)과 뮤지컬 갈라쇼(26일 오후 7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학생 서예휘호대회, 학생사생실기대회, 전국어린이 사물놀이 경연, 학생백일장 대회 등 각종 경연 행사도 펼쳐진다.

    시는 축제장 인근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의 편의를 도울 방침이다.

    무료 셔틀버스는 축제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매시 정각에 청주종합운동장, 고속버스터미널(정거장번호 2109), 청주문화원에서 각각 축제장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축제는 25~27일까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에서 열린다.